추석 20개 성수품가격...할인쿠폰 풀어 작년 수준으로 낮춘다
추석 20개 성수품가격...할인쿠폰 풀어 작년 수준으로 낮춘다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2.08.11 14:19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할인 농축수산물 쿠폰 역대 최대 투입...배추·무·돼지고기·명태 등 20대 품목 1.4배 공급.
검사·진료·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명절 운영
서울의 한 대형마트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배추·무·돼지고기·명태 등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을 지난해 추석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성수품 공급규모를 평시보다 1.4배로 늘리고, 역대 최대 규모의 650억원어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풀기로 했다.

명절기간 중 코로나19 방역관리 차원에선 검사·진료·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추석기간 중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을 지난해 추석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을 현재 수준보다 7.1% 낮추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대 성수품 공급규모는 23만t(평시대비 1.4배)으로 늘리기로 했다.

배추·무·양파·마늘 등 농산물은 정부 비축분을 방출하고, 긴급수입 조처를 하는 등 방식으로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소·돼지고기 등은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도입하고, 명태·고등어 등 수산물은 비축물량을 전량 방출하기로 했다.

20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할인쿠폰을 총 650억원 어치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공급량 대비 1.8배로 역대 최대 규모다.

쿠폰의 할인율은 20~30%다. 1인당 사용한도는 기존 1만원(전통시장·직매장 2만원)에서 2만~4만원으로 늘어난다.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할인쿠폰, 대형마트·농협 자체할인 등을 통해 배추·무·양파·마늘·감자 등 채소류는 30~40%, 한우·한돈은 20~30%, 명태·고등어·오징어 및 포장회(광어·우럭)는 최대 50% 할인한다.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전, 우체국쇼핑 추석 선물대전 등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정부는 물가안정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20개 품목의 수급·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불안조짐을 포착할 경우 즉시 보완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품·선물세트 가격을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명절기간 중 코로나19 방역체계도 빈틈없이 가동한다. 영화관·숙박업소·공연장·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방역상황을 특별점검하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도 우선 시행한다.

가까운 동네 병·의원 한곳에서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도 운영한다.

추석 민생대책 요약1
추석 민생대책 요약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