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사전개통 건수도 전작 27만대 넘어설 듯, 공식 출시일 26일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세화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의 사전 판매량이 10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3일 지난 16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된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사전 판매에서 약 97만대가 예약됐다고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사전 판매량이 7일간 92만 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5만대 증가한 것으로, 역대 폴더블폰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하루 평균 사전 판매량은 13만8000여 대로, 사전 판매 대수가 8일간 102만대였던 갤럭시S22시리즈(하루 12만7000여대)를 넘어 역대 갤럭시 시리즈 신제품 가운데 가장 많았다.
두 모델 중에서는 갤럭시Z폴드4의 인기가 더 높았다.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의 사전 판매 비중은 65대 35였다. 각각 전작인 플립3와 폴드3 때는 70대 30이었다.
색상의 경우 갤럭시Z플립4는 핑크골드, 블루, 보라 퍼플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고, 갤럭시Z폴드4는 베이지, 그레이 그린, 팬텀 블랙 순이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를 예약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는 23일 오전 일제히 개통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 개통 대수가 전작의 기록(첫 날 27만 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사전 개통은 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공식 출시일은 26일이며, 공시지원금은 KT의 경우 요금제에 따라 15만6000∼65만원, SK텔레콤은 28만∼52만원, LG유플러스는 17만5000∼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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