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의혹' 네이버·차병원도 압수수색
검찰, '성남FC 의혹' 네이버·차병원도 압수수색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2.09.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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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전방위 확대…경찰 무혐의 결론 기업들도 대상에 포함시켜”
검찰이 지난 16일 성남FC를 압수수색 할 당시 성남FC 클럽하우스 모습./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검찰은 26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네이버, 차병원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이 무혐의로 결론을 내린 기업들에 대해서도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이날 네이버, 차병원 관련 사무실 10여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건물 신축 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성남FC에 문제의 후원금을 낸 기업은 이들 외에 농협은행,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 등 3곳도 있지만 이들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들 3곳도 네이버와 차병원처럼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채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성남FC 후원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두산건설을 비롯한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 받았다는 내용이다.

네이버는 후원금 약 40억원을 내고 제2사옥 건축허가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차병원에 대한 의혹은 후원금 33억원을 내고 분당구 야탑동 차병원이 자리한 옛 분당경찰서 부지의 용도변경 등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다.

두산건설의 경우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내고, 그 대가로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000여평을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다.

당시 성남시는 용적률과 건축 규모, 연면적 등을 3배가량 높여주고, 전체 부지 면적의 15%를 기부채납 받기로 했던 당초 방침과는 달리 10%만 받아 두산 측이 막대한 이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두산건설만 유죄로 판단해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재명 대표에게는 제3자뇌물공여죄를 적용했다.

이날 압수 수색과 관련해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처음부터 다시 캐 들어가는 것 같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두산건설과 성남FC, 성남시청 등 사무실과 전 성남시 정책실장인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자택 등 2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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