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하락한 2,232.84 마감…코스닥은 700선 밑으로
코스피 소폭 하락한 2,232.84 마감…코스닥은 700선 밑으로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2.10.07 17:2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3분기 어닝쇼크에도 보합권 마감…카카오 그룹주·네이버 신저가 행진
7일 장 마감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7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02포인트(0.22%) 내린 2,232.8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부진의 영향을 받아 전장보다 20.02포인트(0.89%) 내린 2,217.84에 개장해 장 초반 2,215.08까지 떨어졌다.

오후 들어 반도체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전환해 2,245.88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보이다 소폭 하락으로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53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99억원, 4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이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초반 실적 영향으로 5만5200원까지 떨어졌다가 주가에 이미 업황둔화가 반영돼 있었다는 인식에 상승전환해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장 막판 0.18% 떨어진 5만62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45% 상승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는데도 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이미 낮았다는 점에서 주가하락이 제한됐다"면서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정책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제어하려는 발언을 이어간 탓에 증시 상단은 막혔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6일(현지시간) 미네소타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내려온다는 명확한 증거를 볼 때까지 금리인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도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가고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까지 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에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0.94%), LG화학(1.03%), 삼성SDI(1.03%)이 상승했다. 

국내 증시 대표성장주인 네이버(-4.19%)와 카카오(-7.12%)는 급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페이(-14.41%), 카카오뱅크(-9.38%), 카카오게임즈(-5.15%) 등 다른 카카오 그룹주도 모두 큰 폭으로 동반하락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2포인트(1.07%) 내린 698.49에 마치며 하루 만에 종가 700선을 내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56억원, 기관이 779억원을 각각 팔아 치웠다. 개인이 홀로 2094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0.31%), 엘앤에프(0.51%), 리노공업(0.43%)만 소폭 상승하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7조5239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5조1614억원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