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다음 60년은 E(환경)S(사회)G(거버넌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다음 60년은 E(환경)S(사회)G(거버넌스)”
  • 정세화 기자
  • 승인 2022.10.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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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창립 60년 행사서 밝혀...“환경을 뜻하는 ‘그린’으로 테마를 잡았다”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세화 기자] 1962년 설립된 SK이노베이션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념식을 열고 미래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SK이노베이션의 지난 60년에 대해 대한민국 산업 역사와 완벽히 일치한다“1970년대 석유 파동 같은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안 좋은 일을 좋은 일로 만드는 힘을 축적해 60년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K이노베이션은) 탄소 문제에 있어 더 좋은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유공 시절의 빨간색과 흰색을 넘어 환경을 뜻하는 그린으로 테마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또 SK이노베이션의 다음 60년을 그간 배출한 탄소에 대해 책임을 지는 ‘E(환경)’, 인간 위주의 경영을 펼치는 ‘S(사회)’, 동반자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G(거버넌스)’로 정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등 SK그룹과 SK이노베이션의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협력업체 대표, 사회적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962년에 국내 최초의 정유회사로 설립된 대한석유공사는 80년 선경(SK의 전신)에 인수됐으며, 82년 유공으로 사명을 바꿨다. 97년 또 한 번 SK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꾼 뒤 2007SKSK에너지로 분할됐다. 2011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SK그룹 내 중간지주사가 됐다.

60주년 행사에는 선경 인수 후 최종현 SK 선대 회장에 이어 두 번째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던 김항덕 전 부회장을 비롯해 조규향 전 사장, 남창우 전 사장 등 유공 시절 CEO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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