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반값·소용량 사서 씀씀이 줄인다...'절약형 소비패턴' 증가
고물가에 반값·소용량 사서 씀씀이 줄인다...'절약형 소비패턴' 증가
  • 정연주 기자
  • 승인 2022.11.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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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소비 데이터 분석...'반값 기획전' 카테고리 매출 5월에 비해 23% 늘어
가격과 용량을 낮춘 짠물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홈플러스 제공
가격과 용량을 낮춘 짠물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홈플러스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연주 기자] 고물가에 반값·소용량 상품을 구매해 씀씀이를 줄이는 절약형 소비패턴이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7일∼이달 2일 '반값 기획전' 카테고리 매출이 행사 첫주인 5월 19∼25일과 비교해 2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대용식 행사 품목 매출은 162%나 늘었고 상품별로는 즉석밥, 간장·고추장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물가에 먹거리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는 소용량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홈플러스는 과일, 축·수산, 두부, 델리 등 소용량 상품 90여종을 판매하는데 해당 품목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0% 늘었다.

실제로 10월 한 달간 홈플러스 온라인 ‘든든한끼’ 샌드위치/요리류 7종, ‘지금한끼’ 비빔밥 3종 등 1인분 델리 품목 매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무려 616% 급증했다. ‘한끼 두부’ 품목 매출은 138% 뛰었으며, 작은 용기 즉석밥/작은 컵라면 등 대용식 품목 매출은 150% 늘었다.

홈플러스에서는 11월 현재 과일/축산/수산, 두부, 델리, 간편식/면류/대용식 등 90여 종의 소용량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해당 품목의 온라인 기준 10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신장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생활 물가 상승으로 가격 민감도가 커진 만큼 절약형 소비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선도하는 홈플러스가 고객 소비 패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가성비 좋은 마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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