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세일' 대박…이마트노조 "용진이형! 사원들한텐 언제 쏘나요?"
'쓱세일' 대박…이마트노조 "용진이형! 사원들한텐 언제 쏘나요?"
  • 정세화 기자
  • 승인 2022.11.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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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임금협상에 대해서도 진정성을 보이길 바란다"
쓱세일이 크게 성공하면서 이마트 노조는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이마트 용산점./연합뉴스
쓱세일이 크게 성공하면서 이마트 노조는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이마트 용산점./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세화 기자] 이마트 노조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우승을 기념해 진행한 '쓱세일'이 흥행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사원들이 눈코 뜰 새 없는 사흘을 보냈다"며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21일 '용진이형! 사원들한테는 언제 쏘나요?'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오늘을 있게 한 이마트 사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고, 2023년 임금협상에 대해서도 진정성을 보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마트 노조는 "지난 13일 본인 인스타에 야구단 우승 기념 SSG 세일을 예고하며 언론에 발표된 '용진이형 우승턱' 18일~20일 쓱세일은 오픈런에 일부 점포는 임시 휴점, 카트까지 동나며 북새통이었다"고 했다.

신세계그룹이 SSG랜더스 우승을 기념해 지난 18∼20일 진행한 쓱세일은 행사 첫날부터 인파가 몰리면서 계산대에서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지난 18일부터 20일 이마트는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 우승 기념 '쓱세일'을 진행했다. 인기 카테고리 전 품목 1+1과 최대 50%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선보였다. 그 결과 쓱세일 매출은 계획 대비 140%를 달성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기간 사람들로 북적여 오픈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는 것) 현상에 일부 점포는 안전 우려로 임시 휴점하기도 했다.

이 기간 이마트에서는 삼겹살과 목살 230t이 팔려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에 이마트 매장에서 한 달간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이 3일 만에 모두 팔린 셈이다.

할인 행사를 진행한 계란은 매출이 160.7% 늘었고 증정 행사를 진행한 봉지라면은 5배, 참치 등 통조림은 매출이 6배 늘었다. 1+1이나 반값 할인을 했던 세제와 치약 등 생활용품은 작년보다 4∼7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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