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표 ‘챗GPT’ 등장 임박…"상반기 서치GPT 선보일 것"
네이버표 ‘챗GPT’ 등장 임박…"상반기 서치GPT 선보일 것"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3.02.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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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대표, “생성 AI 단점 해결 자신”…“거대 AI 모델 세계 정상급”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지난 해 4월 '네이버 밋업 2022'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AI(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출시 두 달 여 만에 월간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하며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는 올 상반기 새로운 검색 경험 '서치GPT'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진행된 2022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생성 AI와 같은 새로운 검색 트렌드에 대응하겠다"면서 "네이버는 한국어로는 고품질 검색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거대 AI 모델로는 세계 정상급 기술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생성 AI의 단점으로 꼽히는 신뢰성과 최신성 부족, 영어 기반 개발 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발생하는 정확성 저하를 풍부한 사용자 데이터와 네이버의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최대표는 서치GPT의 활용과 관련, “서울 지하철 요금처럼 정보가 요약된 답변이 필요한 검색의 경우 신뢰도가 높은 최신 콘텐츠 데이터를 출처와 함께 제공하고, 노트북을 싸게 구매하기 위한 조언이 필요한 검색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답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색 결과의 품질과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경험을 향상해 나가기 위한 실험을 내부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 네이버는 2040억개 매개변수를 보유한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변수를 늘려 성능을 높이는 한편 이를 더욱 압축·경량화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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