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정' 장손 결혼식에 재계 출동...이부진 하객패션에 '시선집중'
'포니 정' 장손 결혼식에 재계 출동...이부진 하객패션에 '시선집중'
  • 정연주 기자
  • 승인 2023.02.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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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선 HN 사장과 결혼한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배우 이영애 씨도 이날 남편인 정호영 전 한국레이컴 회장과 함께 참석...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HDC그룹과 공동으로 HDC신라면세점을 운영
11일 결혼식에서 정준선 KAIST 교수가 결혼식장에 신부 김 모씨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정대선 HN 사장과 결혼한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도 결혼식을 찾았다. HDC그룹과 공동으로 HDC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배우 이영애 씨도 이날 남편인 정호영 전 한국레이컴 회장과 함께 참석했다(왼쪽 사진부터). 【사진 제공=더팩트】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연주 기자]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인 정준선 KAIST 교수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치과의사 김 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범(汎)현대가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으로 시선을 주목받았다. 이 사장은 밝은 회색의 셋업 의상을 선보였다. 상의는 케이프 코트였고, 하의는 무릎길이까지 트임이 가미된 롱스커트였다.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색감과 질감이 돋보였다. 여기에 깔끔한 브로치와 팔꿈치를 넘기는 길이감 있는 가죽 장갑, 롱 부츠를 매치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공예 디테일이 더해진 독특한 디자인의 가방이었다. 이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데스트리(DESTREE)’의 제품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재 550유로(약 7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데스트리는 2016년 파리에서 시작한 신생 브랜드로, 모델 지젤 번천, 가수 비욘세와 리한나 등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데스트리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제랄딘 구이엇은 알렉상드르 아르노 티파니 총괄 부사장의 아내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 8일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했을 때도 착용했던 옷과 가방 등에 관심이 쏟아진 바 있다. 당시 그는 크롭 기장의 트위드 재킷에 여유로운 핏의 부츠컷 데님 팬츠, 심플한 검정색 가죽 가방을 착용했다.

한편 '포니 정'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장손이기도 한 정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인공지능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21년 29세 나이로 KAIST 교수에 임용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몽규 회장 측 하객으로 황선홍·김병지·이영표·이천수 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등도 참석했다. 정동제일교회는 그동안 현대가 자녀들의 결혼식이 자주 열린 곳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그의 형제들 대부분이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이영애씨도 남편 정호영 한국레이컴 전 회장과 함께 하객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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