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맛 유지하며 부드러움 강조…‘제로 슈거’로 업계 최저 열량”
[서울이코노미뉴스 조호성 시민기자]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는 다음 달 2일 알코올 도수 14.9로 국내 최저 도수 소주인 ‘선양’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 ‘선양’은 산소숙성공법과 쌀·보리 증류 원액을 첨가해 소주의 본질적 가치인 깔끔한 맛은 유지하면서 알코올 도수를 국내 최저인 14.9도로 낮춰 부드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980년대까지 25도를 유지했던 소주는 1998년 하이트진로가 23도 ‘참이슬’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낮은 도수 경쟁에 들어갔다. 이후 경쟁 브랜드인 ‘처음처럼’도 도수를 낮추면서 최근에는 16도까지 낮아졌다.
맥키스컴퍼니는 “옛 사명인 ‘선양’을 제품명으로 활용해 브랜드 정통성을 리브랜딩 했다”면서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겨냥한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제품으로, 소주 업계 최저 열량인 298㎉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소주로는 유일하게 ‘크라운 캡(Crown Cap)’을 적용해 뚜껑을 따서 마시는 소주라는 특별한 즐거움도 담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선양’은 다음 달 2일 대전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아트&사이언스점 5층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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