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440대서 강보합 출발…원/달러 환율도 반등
코스피,2,440대서 강보합 출발…원/달러 환율도 반등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3.02.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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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코스피가 24일 개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해 2,44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2포인트(0.22%) 오른 2,444.5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40포인트(0.14%) 높은 2,442.49에 개장한 뒤 2,45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하방압력을 받으며 2,44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86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31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나, 장 초반 매도에서 매수로 포지션을 전환하면서 개인보다 수급은 다소 줄어든 모양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오른 1,297.5원에 출발한 뒤 1,29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예상치 이상의 실적을 거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른 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3%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72% 올랐다.

한편으론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장기화에 대한 경계가 심화하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는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수급이 다소 제한을 받는 가운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시장은 한국은행의 금리동결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미 금리차가 1.25%포인트로 확대됐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엔 1.5%포인트까지 확대될 수 있다"며 "한미 금리차가 2000년 이후 최대 역전 폭을 기록하게 되면서 환율이 1,300원대로 고착되고 외국인의 순매수 둔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48%)와 SK하이닉스(0.43%) 등은 전날 미국 반도체 대표기업들을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3.33%)에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59%)과 삼성SDI(0.73%)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9%), 네이버(-0.47%), 카카오(-0.32%)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67%), 운수창고(1.18%), 금융업(0.98%) 등이 강세이다. 철강및금속(-0.72%), 통신업(-0.53%), 의약품(-0.5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포인트(0.17%) 오른 784.65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포인트(0.21%) 오른 784.94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2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845억원, 23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61%), 엘앤에프(1.54%), 에코프로(0.82%)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0%), HLB(-2.69%), SM엔터테인먼트(-2.7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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