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속 중고 명품 거래 ‘활황’…전년 대비 4배 늘어
경기 침체 속 중고 명품 거래 ‘활황’…전년 대비 4배 늘어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23.03.27 16:0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랫폼 트렌비, “샤넬 루이비통 구찌순…여성 80% 이상, 30대 가장 많아‘
지난해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에 문을 연 중고품 전문관 '세컨드 부티크'를 찾은 시민들이 진열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는 27일 지난 달 중고 명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0% 성장했다고 밝혔다. 

경기가 침체하면 중고 시장이 성장하는 트렌드가 명품 거래에서도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가장 많이 거래된 브랜드는 샤넬, 루이비통, 구찌 순이었다. 

최근 3개월 새 거래 성장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발렌티노(200%), 디올(176%), 보테가베네타(175%)였다. 

중고거래에서 여성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고, 구매자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트렌비 측은 “1조원 규모의 한국 중고 명품 시장이 향후 5년 내 2배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한국 중고명품시장은 아직 태동기여서 전체 명품시장 점유율은 7%에 불과하지만 성숙기에 들어선 미국과 유럽의 경우 25~30%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고거래 앱인 번개장터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중고 명품 거래가 활발하다. 

지난해 패션 카테고리에서만 9700억원이 거래됐다. 

1000만원 상당의 ‘루이비통X나이키 에어포스’ 등을 취급하는 한정판 스니커즈 컬렉션인 ‘브그즈트 랩’ 거래도 계속 늘고 있다. 

이용자 중 MZ세대가 76%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