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후쿠시마산 수산물 들어올 일 결코 없다"
대통령실, "후쿠시마산 수산물 들어올 일 결코 없다"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3.03.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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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입장 변함없어"
교도통신, "尹에 수산물 수입 금지 철폐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대통령실은 30일 윤석열 대통령 방일 당시 일본측 인사가 윤 대통령에 일본산 수입 금지 조치 철폐를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지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를 요구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우리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나온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교도통신은 29일 윤 대통령이 지난 17일 도쿄에서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문제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들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 동석한 누카가 후쿠시로 전 일한의원연맹회장이 일본산 수입금지 조치 철폐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한일 정상회담 후 스가 전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과 수산물 수입을 언급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오염수 배출은 국제 규정을 지켜야 하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 한국 전문가나 기관이 참여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고, ‘한국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는 견지에서 원칙론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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