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BIE실사단 방한 일정 지원에 만전 기하라"
윤 대통령, "BIE실사단 방한 일정 지원에 만전 기하라"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3.04.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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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비서관회의서 지시…실사단 2일 저녁 입국, 5박6일 일정 돌입
지난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두 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모든 정부 기관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한 일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BIE 실사단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전날 방한했다. 오는 7일까지 부산 북항 박람회 개최 예정 부지와 주요 명소를 방문해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정부·국회·기업 주요 인사를 만나 유치계획을 들을 예정이다.

실사단은 독일 출신 BIE 행정예산위원장인 파트릭 슈페히트 단장을 비롯해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사무총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실사단은 3일에는 엑스포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면담을 시작으로 공식 실사 일정에 착수한다. 

이어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주재로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하는 경제계 오찬에 참석한다.

저녁에는 광화문 광장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행사를 찾아가 엑스포 유치 열기를 체험한다.

4일에는 부산 을숙도 생태공원을 방문, 엑스포 주부제인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 실현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치료가 끝난 동물들을 자연으로 돌려 보내는 행사를 체험한다.

5일에는 부산여객터미널 내 홍보관과 전망대에서 해양수산부장관을 면담한다. 

그리고 6일에는 UN이 지정한 세계 유일의 부산 UN기념공원을 방문하고, 저녁에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엑스포 불꽃쇼를 참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경쟁 도시 대비 부산만이 갖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사단에게 전하기 위해 실사 기간을 엑스포 위크로 설정하고 시민과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등 시정 역량을 총동원해 실사 일정 기획과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실사보고서는 6월말 BIE 총회에서 171개  회원국에 회람돼 올해 11월말 엑스포 주최국 투표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사우디, 이탈리아, 우크라이나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이번 현지실사와 6월말 172차 BIE 총회에서 진행되는 4차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11월말 총회에서 171개 BIE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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