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00兆 초국경 택배 선점…CJ대한통운,사우디에 물류거점
연 100兆 초국경 택배 선점…CJ대한통운,사우디에 물류거점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3.05.11 11:3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하반기 준공목표…중동 9개국 물량 하루 1만5천상자 처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10일(현지시간) 열린 GDC 사업협약 체결식. 앞줄 왼쪽부터 루마이 알 루마이 사우디 교통물류부 차관, 푸앗 미스카비 CJ ICM 대주주, 에이만 알 무타이리 사우디 상공부 차관, 박준용 주 사우디 대사, 미리에 창 아이허브 COO,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마지드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 압둘라지즈 알 두아일레즈 사우디 민간항공청 CEO,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 압둘라 알 푼툭 사우디 관세청 전략개발부청장.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10일(현지시간) 열린 GDC 사업협약 체결식. 앞줄 왼쪽부터 루마이 알 루마이 사우디 교통물류부 차관, 푸앗 미스카비 CJ ICM 대주주, 에이만 알 무타이리 사우디 상공부 차관, 박준용 주 사우디 대사, 미리에 창 아이허브 COO,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마지드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 압둘라지즈 알 두아일레즈 사우디 민간항공청 CEO,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 압둘라 알 푼툭 사우디 관세청 전략개발부청장.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100조 시장을 선점하라'

CJ대한통운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국가간 전자상거래 수요를 겨냥한 초국경 택배거점을 구축하고 중동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동지역의 이커머스는 매년 두자릿수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데다, 그중에서도 사우디 시장이 가장 규모가 커서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사우디아라비아 민간항공청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쇼핑몰 '아이허브'의 중동지역 국제배송을 전담할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와 강병구 글로벌부문장, 사우디 민간항공청 압둘라지즈 알 두아일레즈 CEO, 박준용 주사우디 대사 등이 참석했다.

마지드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 등도 참석해 정부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글로벌권역물류센터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판매할 상품을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접국가의 배송 거점에 우선 보관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대륙별로 거점센터를 만들면 23주씩 걸리던 배송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초국경 택배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사우디 센터는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조성된 리야드 통합물류 특구에 들어선다.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사우디는 물론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9개국에서 접수되는 주문을 처리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이곳에 로봇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하루에 15000상자 규모의 물량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아이허브와 8년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중동지역 물류서비스를 전담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중동센터 구축으로 연 1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초국경 택배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과 사우디와 활발한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국내 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강신호 대표는 "사우디 시장은 중동에서도 가장 풍부한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사우디 센터가 중동시장을 이끄는 물류허브로 자리잡도록 최첨단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