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예정일 8월 3일…“최대주주, 일정 기간 소액주주 보유 주식 매입”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다음 달 2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6월 28일에 열고 상장폐지 승인을 위한 의안을 처리한 뒤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장폐지 예정일은 8월3일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 주주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UCK 컨소시엄이다. MBK파트너스·UCK 컨소시엄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주식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해왔다. 2차 공개매수까지 진행한 이들의 지분율은 현재 96.1%다.
소액주주가 보유 중인 주식은 60만9253주(3.91%)다.
상장폐지는 한국거래소 심사결과에 따라 내려지는데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도 소액주주들로부터 남은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오스템임플란트는 전 거래일 대비 2800원(1.51%) 오른 1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진 상장폐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잔여 소액주주 지분을 매입할 때 차익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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