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코인 발행사, 21대 국회 14차례 출입…“입법 로비 목적?”
‘위믹스’ 코인 발행사, 21대 국회 14차례 출입…“입법 로비 목적?”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3.05.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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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다루는 정무위 의원실 주로 방문…김남국 의원은 명단에 없어”
경기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김남국 의원이 수십억대 거래를 했던 것으로 전해진 가상자산 '위믹스'의 발행사인 위메이드 관계자들이 2020년 이후 국회를 14차례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사무처가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21대 국회 출범 이후 국회를 총 14차례 방문했다.

위메이드는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김종민·오기형 의원 등 가상자산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 소속 의원실을 주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여야 원내지도부 합의에 따라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보유 논란이 'P2E(Play to Earn)' 업체의 국회 입법 로비 의혹으로 번지면서 해당 업체 임직원들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개된 자료는 단순 출입 기록이기 때문에 의원실에 가서 의원을 만났는지, 비서관을 만났는지, 아니면 그냥 명의만 빌린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는 김남국 의원을 비롯, P2E 합법화 토론회를 주최하거나 법안을 공동 발의한 의원들은 명단에 없다는 점에서 오히려 의문만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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