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비 32.19p 올라… 원·달러 환율, 15.9원 내린 1305.7원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 1년 만에 2600선을 돌파해 마감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9포인트(1.25%) 상승한 2601.36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2600선 돌파는 작년 6월 9일(2625.44)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50%) 오른 868.06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1.6원)보다 15.9원 내린 1305.7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과 관련, 전문가들은 지수가 단기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올 초 지수는 2200선에 머물렀지만 1월 2400선 회복을 시작으로 4월에는 2500선을 돌파했고 이달 들어서는 2600선을 뚫고 오르는 등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에서 13조7558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5만원대에서 최근 7만원대를 돌파한 점 등이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간 4조원이 넘는 물량을 쓸어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1310원을 밑도는 등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 순매수세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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