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소비자물가 4.0%↑,2년여만에 최소폭…금리동결? 인상?
美 5월 소비자물가 4.0%↑,2년여만에 최소폭…금리동결? 인상?
  • 연합뉴스
  • 승인 2023.06.14 11:1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개월 연속 CPI 둔화세…연준 목표치의 아직도 2배 수준
뉴욕의 슈퍼마켓
뉴욕의 슈퍼마켓

[연합뉴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4.0%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4월(4.9%)보다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2021년 3월이후 2년2개월 만에 가장 적게 상승한 기록이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를 돌파한 이후 11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로는 0.1% 올라 지난 4월(0.4%)에 비해 역시 물가상승 폭이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5.3%, 전월보다 0.4% 각각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주택 임차료와 중고차 가격 등이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에 비해 3.6% 떨어졌다.

CPI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였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당초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물가와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진영을 중심으로 금리인상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연준은 10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금리상단을 지난달 5.25%로 끌어올린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