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노린 '연 1천%' 대리입금·휴대폰깡 "주의하세요"
청소년 노린 '연 1천%' 대리입금·휴대폰깡 "주의하세요"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3.06.21 14:39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청소년을 노린 불법 사금융이 확산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 2020~2022년 수집한 대리입금 관련 불법 금융광고는 9257건으로 연평균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리입금이나 '내구제대출' 피해는 청소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대리입금은 업자 등이 SNS에 광고글을 게시하고 10만원 내외의 소액을 2∼7일간 단기로 대여하는 것이다. 

업자들은 연체료 대신 대출금의 20~50%를 수고비로 요구하는데, 연이율로 환산하면 1000% 이상에 달한다.

'휴대폰깡'으로도 불리는 내구제대출은 휴대전화를 개통해 제3자에게 통신용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현금을 융통하는 수법이다.

이에 금감원은 전달이 간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온라인 가정통신문을 제작해 배포하고, 신·변종 불법사금융 관련 최신 사례 위주의 교육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8월에 실시 예정인 교사 금융연수 과정에도 불법사금융 대응요령에 관한 내용을 신규 편성한다.

금감원은 "청소년·학부모·교사의 불법사금융 대응력을 강화함으로써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3중 보호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