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베트남 공조 어느 때보다 중요" 트엉 "韓, 우선순위 국가"
尹 "베트남 공조 어느 때보다 중요" 트엉 "韓, 우선순위 국가"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3.06.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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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문중 하노이 주석궁 정상회담…尹 "더 밝고 역동적인 30년 만들자"
국빈 방문중 하노이 주석궁 정상회담…尹 "더 밝고 역동적인 30년 만들자"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한·베트남 관계와 관련, "최근 엄중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양국 공조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오늘 주석과 자유·평화·번영의 인태(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신짜오"라고 베트남어 인사를 건넨 뒤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 저의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양자 방문국이 베트남이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92년 수교이래 양국 교역은 175배가 늘었고,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 됐다"며 "베트남내 동포 17만명과 한국내 베트남 국민 23만명은 양국을 잇는 튼튼한 가교"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며 "지난 30년 성과를 바탕으로 더 밝고 역동적인 미래 30년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트엉 주석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직후 베트남을 아세안 국가 첫 국빈 방문국으로 선택한 것은 윤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양국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경제사회 발전사업과 대외정책에서 한국을 우선 순위의 중요한 국가로 선정하고,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효과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오늘 면담에서는 새로운 양국 관계의 내용과 이행방법, 그리고 공통 관심인 세계와 역내 주요이슈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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