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제’ 1년 해봤더니…“실적 올라가고 만족도 높고”
‘주 4일제’ 1년 해봤더니…“실적 올라가고 만족도 높고”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3.07.21 10:3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넷, “입사지원자 늘고 퇴직자 줄어”…“주 4일제는 생산성 향상의 도구”
휴넷 휴게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기업교육 전문회사 휴넷이 지난 1년간 ‘주 4일 근무제’를 실시한 결과, 실적과 직원 만족도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휴넷은 지난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 4일 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21일 휴넷에 따르면 주 4일제 이후 가장 큰 효과는 채용 분야였다. 채용 경쟁률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 반대로 직원들의 퇴사율은 낮아졌다. 주 4일 근무제 전환에도 추가 인력 충원은 없었다.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0%가량 상승했다.

직원들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휴넷이 최근 실시한 직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의 82.4%가 '주 4일제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93.5%는 '주 4일제에 만족한다'고 했고,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의견도 94.1%로 높았다.

휴넷은 주 4일제 안착을 위해 '100% 월급 받고, 80% 근무 시간으로, 100% 성과를 낸다'는 뜻의 '100-80-100' 캠페인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업무 프로세스 개선, 전략적 업무 폐기, 회의 간소화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산성 향상 캠페인을 상시로 진행하고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5일 업무를 4일 안에 완료하려고 하다 보니 직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면서 "주 4일제는 직원 복지가 아니라 생산성 향상의 도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