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우병우 등도 주목 대상…민생사범 대상 일반사면 가능성도 있어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21일 "윤 대통령이 올해 광복절에도 특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광복절에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등 경제인을 사면한데 이어 작년 말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과 선거사범 등 1373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복권 등을 단행했다.
이번에 특별사면을 하면 취임 후 세 번째가 되는 것이다.
정관계 사면 대상자로는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의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우병우 민정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을 거론하고 있다.
국민통합 차원에서 민생 사범에 대한 일반사면이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실은 현재 각계 다양한 의견을 물밑 청취 중이며, 특사를 추진할 경우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인 실무 절차를 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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