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출산할 때마다 1천만원 지급”…유한양행도 동참
“직원 출산할 때마다 1천만원 지급”…유한양행도 동참
  • 조호성 시민기자
  • 승인 2023.07.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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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한국콜마, (주)동아 등은 이미 시행 중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조호성 시민기자] 직원이 출산을 하면 한 명당 1000만원을 축하금으로 지급하는 회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21일 노조와 체결한 단체 협약에 출산 축하금을 신설해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축하금은 자녀 1명을 출산할 때마다 1000만원이다. 쌍둥이를 낳으면 2000만원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말까지 출생한 아기가 있는 임직원에는 500만원을 지급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직원 복지를 증진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지원책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재생의학 바이오기업인 파마리서치는 지난 3월부터 임직원의 출산 장려를 위해 첫째 아이에게는 300만원, 둘째는 500만원, 셋째는 10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다 자녀가 만 8세가 될 때까지 1인 자녀 10만원, 2인 30만원, 3인 50만원씩 매달 양육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2021년부터 첫째 자녀 출산 시 100만원, 둘째 자녀 출산 시 200만원, 셋째 아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볼트·너트 제조업체인 (주)동아는 지난 1월부터 임직원 출산장려금을 1000만원으로 올렸다. 종전까지는 첫째 200만원, 둘째 400만원, 셋째 6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이 0.81명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41개월째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4.4%(1만 1,500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역대 최저다. 전년 0.81명에 비해 0.03명 감소했다.

올 연간 출생아수는 23만명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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