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 JD파워 만족도 조사에서 7개 차종 1위 차지
기아, 美 JD파워 만족도 조사에서 7개 차종 1위 차지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3.07.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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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조사 역사상 최초…현대차는 2개 차종 1위
2023 제이디파워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미니밴 차종에서 1위를 차지한 기아의 미니밴 카니발./기아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기아는 21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사가 발표한 ‘2023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양산차 메이커 한 곳에서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오른 것은 JD파워의 28년 상품성 만족도 조사 역사상 최초라고 강조했다.

카니발(849점·미니밴 차급), EV6(861점·준중형 SUV 차급), 포르테(841점·준중형 차급), K5(875점·중형차급), 리오(807점·소형차급), 스팅어(884점·중형 프리미엄 차급), 텔루라이드(873점·중대형 SUV 차급)가 각각 1위에 올랐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니밴 및 중대형 SUV 차급에서 카니발과 텔루라이드가 1위에 선정돼 의미를 더 각별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디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32개 브랜드 197개 모델)이 대상이다. 

차량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내·외관 스타일,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됐다. 1000점 만점에서 점수가 높을수록 상품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준중형 SUV 차급 1위를 차지한 EV6는 861점으로 일반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EV6는 전기차의 충전 속도, 주행 거리 등 효율성을 측정하는 연료 효율성 조사에서도 BMW iX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산타크루즈(841점)가 중형 픽업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GV60(878점)은 소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7개에 이어 올해는 기아 7개, 현대차 2개 등 9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양산차 기업 중 가장 많은 최우수 차종을 배출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BMW가 5차종, 토요타가 3차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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