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상반기 매출 1조 돌파…사상 최대 반기 실적
하이브 상반기 매출 1조 돌파…사상 최대 반기 실적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3.08.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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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7.9% 감소…BTS 페스타·위버스콘 개최비용 반영
"상반기 앨범 판매량 2270만장…9월 SM·위버스 협업 본격화"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하이브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앨범 판매량과 공연 매출액을 기록하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행사와 위버스콘 페스티벌 개최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하이브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62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74억원으로 18.7% 늘었다.

이중 앨범 및 공연 매출이 포함된 직접참여형 매출은 4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특히 공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4% 증가하며 매출증가를 이끌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월드투어, 세븐틴 팬미팅이 2분기에 개최된 것이 공연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전체실적으로 봤을 때는 지난 한해 동안 판매한 앨범판매량을 올해 상반기 만에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하이브의 상반기 총 매출은 1조31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1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났다.

상반기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총 앨범 판매량은 2270만장으로 지난해 1년 동안 판매한 앨범 2220만장을 넘어섰다.

박지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7개월 만에 1000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린 세븐틴과 초동 126만장을 기록한 르세라핌, 두번째 미니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뉴진스가 앨범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음원시장에서 K팝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하이브 국내 아티스트의 음원 및 앨범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BTS 제이홉 솔로 '잭 인 더 박스' 실물앨범과 뷔의 솔로앨범, 정국의 솔로앨범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오는 9월부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가 하이브의 팬덤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하면서 하이브와 SM의 플랫폼 협업도 본격화한다.

박지원 CEO는 "9월 초 슈퍼주니어, 샤이니, 레드벨벳, 엑소, 보아, 에스파, 소녀시대, 동방신기, 강타, 신인그룹 라이즈 등 총 13팀의 SM 아티스트가 위버스 커뮤니티를 동시에 오픈한다"며 "이외에도 연내 글로벌 아티스트의 합류 등으로 위버스의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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