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한국 은행들에 동결된 자산 해제중" 발표
이란 외무부 "한국 은행들에 동결된 자산 해제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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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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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등에 70억달러 동결...미국·이란 화해 조치 따라

[연합뉴스] 이란 외무부는 한국의 은행들이 석유 결제대금 등 동결된 자국 자산에 대한 해제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자국의 자산이 "미국에 의해 수년간 한국의 은행에 불법적으로 동결돼 있었다"며 "이란은 관련의무에 대한 지속적인 약속을 미국으로부터 보증받았다"고 말했다.

이란 외무부는 또한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서도 "수년간 미국이 불법 압류해온 수십억달러의 이란 자산을 풀어주는 절차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어 "이란은 미국으로부터 약속을 보장받았다. 미국에 불법 구금된 몇몇 이란인들의 석방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란은 미국과의 수감자 맞교환 협상합의에 따라 이날 자국내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미국인 5명을 가택연금으로 전환했다. 

이란은 한국내 자국 자산이 동결조치에서 풀려나면 이들을 최종적으로 석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우리은행 및 IBK기업은행에 있는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계좌에는 약 70억달러(9조2000억원) 규모의 돈이 동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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