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6개 아파트단지 수사 관련 자료 확보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5일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경남 진주에 있는 LH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이에 앞서 경찰청은 철근 누락이 드러난 공공아파트 단지 관련 업체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관할 시도 경찰청에 사건을 배분했다.
경기 북부경찰청의 수사 대상 철근누락 아파트는 6곳이다. 양주 회천 A15 블록, 파주 운정 A23 블록, 고양 장항 A4 블록, 남양주 별내 A25 블록, 파주 운정 A34 블록, 파주 운정 A37 블록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진주에 있는 LH 본사를 비롯해 필요하면 경기 북부지역의 본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H는 지난 4일 경찰청에 무량판 구조 부실시공이 확인된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 관련 업체와 관련 업무를 담당한 내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에 나선 시도 경찰청 중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가장 먼저 LH 본사와 LH 광주·전남본부, 설계업체, 구조안전진단 용역사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내부 자력만으로 혁신이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감사원에는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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