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유 11.1%, 요거트는 27.8%↑…타 업체 우유제품 가격도 오를 전망
[서울이코노미뉴스 조호성 시민기자] 다음 달부터 서울우유 흰 우유 제품 편의점 가격이 4.9∼11.7% 오른다.
이에 따라 다른 업체 우유 가격도 오르고 아이스크림 등 우유를 사용하는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흰 우유 제품 '나100% 우유' 가격은 1L에 3050원에서 3200원으로 4.9% 오른다.
흰 우유 중 다른 용량 제품의 인상 폭은 더 크다. 200mL 제품 가격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오르고, 1.8L 제품 가격은 5550원에서 6200원으로 11.7% 오른다.
서울우유는 흰 우유뿐 아니라 가공유와 요거트 제품 가격도 인상한다.
가공유는 300mL에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오르고, 요거트 비요뜨는 1800원에서 2300원으로 27.8% 인상된다.
지난 달 29일 서울우유는 오는 10월부터 나100% 우유(1L)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기준 3%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밝혔었다.
이는 낙농진흥회가 오는 10월부터 마시는 우유에 쓰는 원유(原乳) 가격을 L당 88원(8.8%) 인상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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