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공개…소갈비 33%↓·닭다리 8%↓·낙지 14%↓ 등 50가지는 하락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명태·고추 등 18개 농축수산물 수입 가격이 1년 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추석을 앞두고 12일 공개한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의 수입 가격가운데 농산물 42개 품목 중 12개가, 축산물 11개 품목 중 1개가, 수산물 26개 품목 중 5개가 각각 올랐다.
지난해 추석 연휴 3주 전인 8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기간과 올해 추석 연휴 3주 전인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기간의 수입 가격을 비교한 결과다.
농산물 중에서는 고추류(냉동·16.6%), 참깨(12.7%), 김치(2.2%) 등 가격이 1년 전보다 높았다.
축산물 중에서는 버터(12.7%)가, 수산물 중에서는 명태(냉장·57.5%), 붕장어(냉동·16.5%) 등이 올랐다.
1년 전보다 가격이 내린 품목은 50개였다.
들깨(-23.3%), 커피(생두·-15.9%), 소갈비(냉장·-32.5%), 닭다리(냉동·-8.3%), 오징어(냉동·-5.9%), 낙지(냉동·-13.6%), 주꾸미(냉동·-5.1%) 등이 떨어졌다.
무·밤·호박·가리비·조기 등 11개 품목은 분석 기간 내 수입 물량이 없었다.
관세청은 명절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전까지 세 차례 주 단위로 주요 농축수산물의 수입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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