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월대비로는 전국 12%,서울 16%,수도권 11% 각각 올라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전달보다 1.69% 오른 501만원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8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당 501만원, 3.3㎡당 1653만3000원이다.
이는 전월 대비 1.69%,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12.47%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서울의 분양가격은 ㎡당 963만5000원으로 전월보다 0.41% 하락했으며, 수도권도 ㎡당 681만5000원으로 0.10% 내렸다.
HUG 관계자는 "전월 대비 등락 폭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해당지역에 전월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분양한 단지가 있으면 평균분양가가 내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월과 비교하면 내렸지만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서울은 16.46%, 수도권은 10.73%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4718세대로 지난해 동기(1만4342세대) 대비 67%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1945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168세대, 기타 지방은 1605세대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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