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주 1~2회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 도입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어디에서나 근무토록 허용하는 ‘근무지 자율 선택제’를 폐지하고 주 1~2회 사무실로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도입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주 1회, 하반기에는 주 2회 사무실로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최근 사내 공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초 근무지 자율 선택제를 전면 도입해 사실상 전면 재택이 가능하도록 근무제도를 바꾸었다.
근무제도가 1년 만에 다시 바뀌는 데 대해 사내에서는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측은 ‘최대한 피해나 불편함이 없도록 제도적인 보완을 하겠다’는 방침 아래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출근과 재택근무의 장점을 끌어내고 대면 근무를 통한 유대감과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근무제도를 변경하게 됐다”면서 “내년 하반기에 주 2회 출근토록 하겠다는 방침은 상반기 제도 시행 결과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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