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금리 장기화 우려로...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64원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이 지난밤 글로벌 달러강세와 증시불안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하면서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352.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대비 6.5원 오른 1,355.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56.0원까지 오르면서 단숨에 전날 기록했던 연고점(1,349.5원)을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금리)은 상승하고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한때 4.56%를 기록,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달러인덱스는 106.17로, 전장보다 0.21% 상승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제기되는 것도 시장내 위험회피를 강화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6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04.21원)보다 3.4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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