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예정했다가 전격 취소…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때문인 듯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한국 방문이 연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하에 방한을 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이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력 충돌에 따른 중동 지역 내 정세 불안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UAE 측은 전날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달라진 상황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UAE를 국빈 방문해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계기로 300억 달러(약 37조 원)의 투자 약속을 받아냈었다.
무함마드 대통령이 방한을 하면 UAE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확정을 위한 정상 간 구체적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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