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월 평균 통신비 6만5천원…만족도 SKT 가장 높아”
“국민 1인당 월 평균 통신비 6만5천원…만족도 SKT 가장 높아”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3.10.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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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설문조사…서비스품질보다 요금 만족도 낮아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국민 한 명이 매월 이동통신 요금으로 평균 6만5000원 넘게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소비자 종합 만족도는 SKT가 가장 높았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20세 이상 이동통신 가입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말기 할부금과 콘텐츠·부가서비스 이용료 등을 포함한 1인당 월평균 통신 요금은 6만5867원으로 집계됐다. 

금액 구간별로는 4만∼6만원이 27.2%(408명)로 가장 많았고 4만원 미만이 23.9%(358명), 6만∼8만원 20.1%(302명), 10만원 이상 17.1%(257명), 8만∼10만 원 11.7%(175명) 순이었다.

조사대상의 74.6%(1119명)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 가입 과정에서 보조금을 받았거나 할인 혜택을 받았다. 이용요금 만족도는 월평균 요금이 낮을수록 높았다.

이동통신사 종합 만족도는 SK텔레콤이 5점 만점에 3.51점으로 가장 높았다. LG유플러스가 3.38점으로 2위였고, KT는 3.28점으로 가장 낮았다. 

상품 및 본원적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가운데 통화 품질 만족도는 SK텔레콤(3.80점)-KT(3.59점)-LG유플러스(3.56점)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품질 만족도는 SK텔레콤(3.50점)-LG유플러스(3.24점)-KT(3.19점) 순이었다. 

요금 만족도는 LG유플러스(3.21점)-SK텔레콤(3.10점)-KT(3.03점) 순으로 나타났다. 

통화·데이터 품질, 부가서비스, 멤버십 혜택 등 서비스 영역은 대체로 만족도가 높았으나 이용요금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업체의 원활한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대응성’ 요인 만족도가 3.80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매장의 물리적 환경, 인프라 등을 평가하는 ‘유형성(3.60점)’, 홈페이지·앱의 시각적 디자인, 사용자 경험 등을 평가하는 ‘효율성(3.59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외부 공격에 대한 안전, 개인정보보호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3.44점)’이 상재적으로 가장 낮았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만이 생기거나 피해를 봤다는 응답도 17.0%(256명)를 차지했다. 

피해 유형(복수 응답)으로는 ‘부당 가입 유도’가 37.5%(96명) 가장 많았고 ‘가입 시 설명·고지 미흡’ 35.2%(90명), ‘약정 해지·변경에 따른 위약금 부과’ 31.3%(80명), ‘서비스 품질 미흡’ 27.3%(70명)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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