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일본 태양광발전소 투자, 현재 소송중, 전액회수 가능"
NH증권,"일본 태양광발전소 투자, 현재 소송중, 전액회수 가능"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3.10.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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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증권 사장, 13일 국회 국정감사서 밝혀. 4년전 건설중인 일본 태양광에 838억 투자했다 실패
옵티머스사태에도 불구, 자신이 연임된데 대해선 "채권회수에 적극 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답변
옵티머스 행정소송 1심에서 부당 부분 완전승소 판결받았다고 공개.
국감 출석하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연합뉴스)
국감 출석하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일본 태양광 발전소 투자 실패와 관련, 현재 소송 중이며, 전액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NH투자증권은 4년 전 건설 중인 일본 시마네현 태양광 발전소에 총 838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정 사장은 또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 금융당국에 행정소송을 제기, 승소했으며, 자신의 연임은 옵티머스 채권 회수에 적극 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도 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보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일본 태양광 발전소 투자와 관련, "인수해서 매각하려고 투자했는데 폭설로 대출이 안 이뤄져서 중단되고 소송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838억원을 투자했는데 소송을 통해 500억원 회수하라고 결론이 났다""300억원 손실이 발생하지만, 주요 로펌을 통해 EIP자산운용과 소송 중으로, 300억원 플러스(+)알파를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이 투자한 일본 시마네현 태양광 발전소는 폭설로 발전소 구조물이 망가지면서 국제 은행이 구조물 결함을 주장하며 투자를 거부했다. 계약이 해지되면서 위약금을 물게 된 투자법인은 국제상공회의소에 중재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투자법인은 지난 7월 일본 법원에 중재 취소 소송을 냈다. NH투자증권은 해당 건으로 일본 법원에서 소송하고 있으며, 승소하면 투자금 전액 회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정 사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또 "증권회사의 경우 3년 연임하는 경우가 많다""지난해 사의 표명했음에도 연임한 건 채권 회수에 적극적으로 임하라는 게 주요 목적 중 하나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옵티머스 펀드 관련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도 설명했다. 정 사장은 "옵티머스 부당 부분은 행정소송을 통해 1심에서 완전 승소 판결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 경고를 받았다. 중징계에 해당하는 조치로 금융사 취업이 3~4년간 제한되고, 연임할 수 없게 된다.

NH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그 결과 "금융위원회가 내린 업무 일부 정지 3개월 처분, 금감원장이 내린 직원 문책 처분을 모두 취소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미 환매 옵티머스 펀드 원본 중 84%4,327억원을 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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