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구이동 45만명…50년만에 최소
지난달 인구이동 45만명…50년만에 최소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3.10.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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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이동자 수 2.4%↑…11개 분기만에 증가
이삿짐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지난달 인구 이동이 45만명에 그치며 50년 만에 가장 적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7000명) 감소했다.

이동자 수는 9월 기준 1973년 37만8000명이후 5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주택 매매증가 등으로 7월(2만3000명 증가)과 8월(2만명 증가) 두달 연속 늘었지만, 20대 인구 이동이 8000명가량 줄면서 3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했다.

장기적으로 인구 이동은 고령화 등과 맞물려 감소하는 추세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0.7%로 0.2%포인트 낮아졌다.

시도별로 순이동(전입에서 전출을 뺀 이동자 수)을 보면 서울(-1370명), 부산(-961명), 경북(-661명) 등 13개 시도에서 인구가 순유출됐다.

반면 인천(2917명), 경기(1238명), 충남(1108명) 등 4개 시도에서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지난달을 포함해 올해 3분기 이동자 수는 14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4%(3만5000명) 늘었다. 2020년 4분기(12만7000명)이후 11개 분기 만에 증가했다.

인구이동률은 11.4%로 0.3%포인트 높아졌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5082명), 경남(-3505명), 부산(-2921명) 등 13개 시도에서 순유출되고 인천(9657명), 경기(6827명), 충남(3150명) 등 4개 시도에서 순유입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1만6000명), 50대(-1000명), 60세 이상(-2000명) 등에서 이동자 수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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