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집을 판다고?…이마트24,업계 최초 '조립식 주택' 출시
편의점이 집을 판다고?…이마트24,업계 최초 '조립식 주택' 출시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3.11.08 11:3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조립 '패널라이징 공법' 1.3~2억원 …2개월내 원하는 곳에 설치
조립식 주택 3D 모델하우스 갈무리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편의점에서 집도 살 수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종합건설사 'YMK종합건설'과 손잡고 업계 처음으로 조립식 주택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방 2개, 화장실, 거실, 테라스, 주방, 다용도실로 구성된 단층 15평형, 복층 20·25평형 등 3가지다. 가격은 1억3000만~2억원이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전국 이마트24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후 휴대전화로 전송받은 URL로 3D 모델하우스에 접속해 주택 내·외부를 둘러보고서 전문상담원과 상담후 결제하면 된다.

결제가 완료되면 설계와 인허가 기간을 제외하고, 이르면 2개월 안에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설치된다.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구매자 소유의 허가된 토지가 있어야 한다.

벽, 지붕, 바닥 등 주택 구성요소를 사전에 제작한후 구매자가 보유한 토지에서 현장조립하는 '패널라이징 공법'이 적용된다.

구매자가 수도·전기·정화조연결 등 기초공사를 완료하면 바로 설치할 수 있다. 구매자 취향에 맞게 주택 내·외부 디자인이나 공간구성 등의 변경도 가능하다.

패널라이징 공법은 건축시간과 비용,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데다, 일반주택과 비교해 내진·단열·내화 성능이 높아 차세대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일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 닷새는 도시에서 일하고 주말·휴일 이틀은 농촌에서 휴양하는 '5도 2촌' 등과 같은 새로운 문화가 확산하는 데 주목해 '세컨드하우스'로 활용할 수 있는 조립식 주택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앞서 수입차, 노래방 박스, 스크린골프 박스, 전기차 등 이색상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