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세계 최초 실시간 통역전화…갤S24 '라이브 통역콜' 탑재
삼성,세계 최초 실시간 통역전화…갤S24 '라이브 통역콜' 탑재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3.11.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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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첫 선.통화중 AI가 실시간 통역...통역대화 음성·문자로 표시.
통화내용 보안상으로도 안전
갤럭시 'AI 라이브 통역 콜'
갤럭시 'AI 라이브 통역 콜'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세계 최초로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전화를 선보인다. 

갤럭시 'AI(인공지능)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통화 중에도 실시간 통역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실시간 통역통화인 'AI 라이브 통역 콜'(AI Live Translate Call) 기능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란 기기내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외부 클라우드에 접속하지 않아도 단말기 내에서 자체 정보수집과 연산이 가능해 처리속도가 빠르다.

삼성전자는 실시간 통역통화가 가능한 구체적인 모델명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르면 내년 1월 공개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이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스마트폰 사용자가 통화 중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하면 기기내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실시간으로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해 전달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데다 상대방이 갤럭시 AI폰을 쓰지 않아도 본인만 갤럭시 S24를 사용하면 통역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온디바이스로 제공된 AI를 활용한 통역서비스라는 점에서 통화내용이 클라우드 등 외부로 새나가지 않아 보안 측면에서도 안전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통역된 대화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고, 텍스트로도 스마트폰에 표시돼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실시간 통역전화는 세계에서 처음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앱을 활용한 비슷한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지만, 외부 클라우드를 이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은 "이제 모바일 AI 기술이 갤럭시와 의미 있게 접목돼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고, 휴대전화의 역할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삼성전자 부사장이 8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3'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대현 삼성전자 부사장이 8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3'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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