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의장 사임”
현정은 회장,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의장 사임”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3.11.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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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지배구조 선진화 요구에 부응”…다음 달 임시주총서 새로운 이사진 구성
현정은 회장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7일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최근 사회전반에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인식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 또한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이사회 중심 경영이라는 핵심가치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직 및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다음 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 후속 임시이사회를 통해 신임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차기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외이사 중 선임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배구조 고도화를 위해 사외이사 선정 프로세스도 개선한다. 성과와 연동된 사외이사 평가 및 보상체계를 수립하고, 감사위원회 별도 지원조직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지난 수개월간 현대그룹 지배구조 선진화 및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위해 시장과 주주·전문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 운영 개선 및 주주환원 등을 포함한 기업지배구조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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