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주 4일제 도입이후 직원들의 만족도와 생산성이 높아졌다며 회사가 직원 행복을 추구할 때 고객이 만족하고 주주도 이익을 볼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문주희 휴넷 인재경영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 4일제에 대한 직원 만족도는 93.5%를 기록했다"며 "주 4일제 시행 1년 만에 채용경쟁률은 3배 오르고 매출은 20% 늘었다"고 말했다.

휴넷은 '100% 월급 받고, 80% 근무시간으로, 100% 성과를 낸다'는 '100-80-100'을 원칙을 핵심으로 지난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 4일제를 시행중이다.

휴넷의 주 4일제는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도입한 일부 기업과 달리 연차소진, 급여삭감이 없는 온전한 주 4일제다.

휴넷은 이에 더해 직원연금 제도, 안식휴가, 독서경영,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는 직원, 고객, 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는 조영탁 휴넷 대표의 '행복 경영' 원칙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조 대표는 "회사가 직원의 행복을 추구해줄 때 정말 우수한 직원들이 회사를 찾아오고 훌륭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고객이 만족하고, 주주도 이익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휴넷은 2016년부터 행복경영의 기업 확산을 위해 '행복한 경영대학'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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