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해외점포 500호 돌파"...글로벌 영토확장 K-편의점
CU "해외점포 500호 돌파"...글로벌 영토확장 K-편의점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3.11.23 10:4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시장 진출 3년만…"연간 방문객도 1억명 달성"
내년 상반기엔 업계 최초로 카자흐스탄에 점포 개설
몽골의 한국문화주간 행사
몽골의 한국문화주간 행사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CU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글로벌 500호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방문객도 연간 1억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했다.

CU는 2018년 몽골, 2021년 말레이시아에 잇따라 진출해 국내 편의점업체 가운데 가장 큰 해외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몽골에 370개, 말레이시아에는 140개의 CU 매장이 각각 있다.

현지인들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고객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CU에 따르면 몽골, 말레이시아 두 국가내 점포당 하루 평균객수는 750여명이다. 한달 약 1000만명이며 연간 기준으로는 약 1억명에 달한다. 

내년 객수는 연간 1억5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CU는 내다봤다.

늘어나는 고객 수만큼 몽골 CU의 연평균 매출액은 12.0%, 말레이시아는 10.5% 각각 늘어나는 등 호실적을 보인다.

특히 해외점포의 전체매출 가운데 CU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포함한 한국상품 비중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고 CU는 소개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매출상위 10위권 상품 가운데 7개가 한국관련 상품이다. 떡볶이, 닭강정 등 한국의 즉석조리 음식이 전체매출의 30%가 넘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몽골에서는 '겟(get) 커피' 세종류가 매출 톱5 안에 들며 현지 커피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CU의 해외매장은 한국문화 홍보의 거점으로도 제 역할을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CU 매장
말레이시아의 CU 매장

CU는 올해 몽골에서 열린 '한국문화주간'에서 이동형 편의점을 통해 다양한 한국 상품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CU는 앞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외에 다르한울, 오르혼, 셀렝가, 투브 등 다른 도시로 점포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조호바루, 말라카, 페낭 등에서의 출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 세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카자흐스탄에 1호 매장을 연다.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는 "글로벌 500호점과 연간 1억명 방문 기록은 CU의 전문적인 사업역량, 파트너사와의 유기적 협력, K-문화의 전폭적 지원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대한민국 편의점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