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TX-D·E·F 추진방안 이르면 올 연말 발표"
국토부 "GTX-D·E·F 추진방안 이르면 올 연말 발표"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3.12.05 15:3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종점·환승역·사업비 공개...與김희국 "GTX 노선 발표했다가 안하면 국민기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F 노선 추진방안을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한다.

이때 시종점과 주요 환승역, 개략적인 사업비가 공개된다.

박지홍 철도국장은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GTX D·E·F 노선 신설안에 대해) 현재 기획연구를 하고 있고,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이번 발표는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이 가능한 수준, 사전타당성조사 수준으로 검토되고 있다"면서 "(사업을) 재정으로 할지, 민자로 할지는 추후 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TX A·B·C 노선 연장과 D·E·F 노선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D·E·F 노선은 대통령 재임중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 놓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국토위에서는 GTX 같은 기반시설을 필요한 시기에 제때 구축하려면 재원조달이 가장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토부는 민간이 투자하겠다는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진행하고, 민간 참여의사가 없는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박 국장은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정부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많은 국민이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은 "수익성이 없는 구간은 민자유치를 하려고 달려들고, 수익성 있는 구간은 정부가 투자하겠다고 이율배반적으로 행동하면 전체적인 철도망 연결이 제대로 안된다"며 "GTX D·E·F 사업 발표전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TX 노선 발표는 지역 주민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발표했다가 안한다면 희망고문이 아니고 국민 기만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노선에 대해선 이달 중 노선조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