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심사 내년 2월14일까지 결론"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심사 내년 2월14일까지 결론"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3.12.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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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 공지...합병 승인시 미국,일본 승인 남아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내년 2월 중순까지 결합 승인여부를 결론 내기로 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24년 2월14일 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항공업계에서는 EU 집행위가 제시한 내년 2월14일 이전에 합병 승인여부의 결론이 공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3일 EU 집행위에 인수합병 절차가 진행중인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문 분리매각 계획이 포함된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이후에도 대한항공은 EU 집행위의 요청에 따라 심사에 필요한 추가자료를 제출했다.

이는 EU 집행위가 지난 5월 양사 합병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한 후 지난 6월 심사를 중단한 데 대한 조치이다.

대한항공은 "EU 집행위가 스탑 더 클락(Stop the Clock)을 해제한 데 따라 향후 심사진행 과정에 성실히 임해 이른 시일내에 승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EU 집행위의 합병 승인을 받으면 앞으로 기업결합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허가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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