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분기 신생아 17만7천명 '역대 최저'
올해 1∼3분기 신생아 17만7천명 '역대 최저'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3.12.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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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보다 1만6천명 줄어…합계출산율 0.7명, 사상 최저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올 들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가 17만7000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0.7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 1∼3분기 누적 출생아 수 17만7000명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1∼3분기 출생아 수는 1981년 65만7000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급감해 2002년에 30만명대로 진입한 뒤 2017년에는 27만8000명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19만3000명으로 10만명대로 내려앉았고 올해는 이보다 1만6000명 줄어들었다.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 0.7명도 역대 최저로 1년 전보다 0.10명 줄어들었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4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내년은 통계청이 전망했던 합계출산율 저점의 해다. 통계청은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합계출산율이 2024년 최저 수준인 0.70명으로 떨어진 후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31년 1.0명, 2046년에는 1.21명까지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저점은 추계 때마다 늦춰져 왔기 때문에 통계청이 조만간 다시 내놓을 추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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