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km구간 평일 42회,휴일 38회 운행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20.8㎞)이 16일 개통함에 따라 경기북부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경원선 전철화 사업은 현재 소요산까지 운행하는 전철 1호선을 연천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5555억원을 들여 착공 9년만에 개통하게 됐다.
개통구간은 신탄리∼철원 백마고지와 남북철도, 시베리아횡단철도 등 대륙철도 연계망에 대비하기 위해 복선전제 단선전철로 추진됐다.
이 구간이 개통함에 따라 연천에서 동두천까지 이동시간은 30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되며, 서울 용산까지는 1시간40분이다.
열차는 평일 42회, 휴일 38회 운행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원선 전철 개통은 경기북부의 관광수요 확대와 고부가가치 사업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향후 남북교류의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도는 계속해서 KTX·SRT 고속철도 및 GTX 북부 연장, 별내선 연장, 교외선 운행재개 등 경기 북부지역의 철도교통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 개통식은 15일 오후 2시 연천역 앞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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