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2030년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2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어등산 관광단지 부지개발 공동추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일정, 협약이행보증금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관련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분양을 약속하고, 신세계프라퍼티는 본격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나서게 된다.
어등산 관광단지 부지면적은 41만7531㎡(약 12만6000평)로 축구장 58개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해당부지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라는 명칭의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관광·휴양·문화·운동·오락이 어우러진 호남권 거점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027년 착공해 스타필드와 콘도, 별꿈도서관, 스마트팜, 보타닉가든 등 핵심시설을 2030년 우선 개장하고,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은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잡았다.
총사업비는 1조3403억원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앞으로 석달 내에 스타필드 광주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역민을 지원하기 위한 동반성장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어등산 관광단지내 어린이 특화도서관인 별꿈도서관을 기부채납하는 한편 지역내 주요상권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판로지원 등도 추진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사장은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연간 3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만들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