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사 NXC 지분 매각 2차도 유찰…"입찰 참가자 없어"
넥슨 지주사 NXC 지분 매각 2차도 유찰…"입찰 참가자 없어"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3.12.29 11:39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영권 제한 등으로 매력 떨어져”…3차부터는 수의계약으로 진행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넥슨 지주회사 엔엑스씨(NXC) 지분 4조7000억원어치에 대한 두 번째 공개 매각이 또다시 불발됐다. 

1차에 이어 입찰 참가자가 없었다.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라인공매시스템에 따르면 NXC 지분 85만1968주(지분율 29.3%)에 대한 2차 입찰을 실시했지만 유찰됐다.

최저 입찰 가격은 4조7149억원이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던 1차 공매도 참가자가 없어 유찰됐다.

2차 매각도 유찰되면서 3차 입찰부터는 최종 유찰 가격으로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각 대상 지분은 넥슨 창업자인 고 김정주 NXC 이사가 작년 초 별세하면서 유족이 지난 5월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한 주식이다.

시장에서는 NXC 지분 구조상 매각 대상 지분을 인수하더라도 경영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매각이 쉽지 않다고 평가해왔다.

현재 NXC 지분은 최대 주주이자 고 김정주 창업자의 배우자인 유정현 이사가 34%, 두 자녀가 각각 17.49%씩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상속세 물납 후에도 유족 지분이 70%에 가깝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