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없고 보수 괜찮고”…특허청, 반도체 전문인력 39명 채용
“정년 없고 보수 괜찮고”…특허청, 반도체 전문인력 39명 채용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4.01.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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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상당 특허심사관, 10년까지 근무…평균 53.6세, 4명은 59세
반도체 공장./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특허청은 2일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39명을 반도체 분야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해 2월에도 민간에서 일하던 30명의 반도체 전문가를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했었다.

이들을 전문적 지식이나 기술 등이 요구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임용되는 ‘전문임기제 공무원(5급 상당)’이다. 최초 1년 동안 근무한 뒤 최대 10년까지 근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39명을 뽑는데 191명이 지원, 약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허청 관계자는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정년이 없고, 민간경력이 인정되면서 일반직 5급 공무원보다 보수가 높다는 점 등이 인기의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번 합격자 39명 중 최고령은 59세(4명)이고 최연소는 38세로 평균 연령은 53.6세로 집계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합격자의 반도체 분야 평균경력은 26년 2개월로 석·박사 학위 보유율이 69.2%에 이른다”면서 “직장에 다니고 있던 사람의 비율이 84.6%에 이르는 등 최신 기술 동향에 정통한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채용으로 반도체 분야 특허 심사가 더욱 더 빨라지게 될 것”이라면서 “주요 국가 사이에 반도체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반도체 분야 우수인력과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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