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북미 올해의 차' 선정…기아 2년 연속 SUV 부문 수상
EV9,'북미 올해의 차' 선정…기아 2년 연속 SUV 부문 수상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4.01.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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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로는 역대 8번째…"E-GMP 기반 전용전기차로 경쟁력 인정"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EV9이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EV9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지난해 EV6에 이어 5년 동안 3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이기도 하다.

특히 수상차종은 모두 SUV로, 기아는 자동차 선진시장인 미국에서 'SUV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하게 됐다.

또 지난해와 올해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에 기반한 EV6와 EV9이 연이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기아의 전기차 상품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롯해 현대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모두 3개 모델이 최종후보에 올랐고, EV9이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9에 대해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갖춘 차"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역대 수상
현대차그룹 역대 수상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번째다.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차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차 아반떼, 2023년 기아 EV6가 선정된 바 있다.

북미 올해의 차는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차 업계에서는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30년째 매년 그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뽑고 있다.

승용부문과 트럭부문 2개 분야의 최고의 차를 선정해오다 2017년부터는 SUV가 자동차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SUV 부문을 추가했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분야 매체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EV9은 지난해 9월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11월 '2023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 최고의 프리미엄 SUV, 아우토빌트 '2023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패밀리카 부문, 
영국 전문매체 탑기어 주관 '2023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 등에도 선정됐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EV9이 최고의 SUV임과 동시에 전기차의 표준으로서 인정받은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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